안녕하세요. 남원꿈의교회를 다니고있고
프론티어에서 프로그램팀을 섬기고있는 김혜빈 스텝입니다.
이번 캠프는 하기전부터 저에게 부담감과 개인적인 문제들로 인한 마음에 어려움과 함께 시작한 캠프였습니다.
부팀장이라는 무거운 역할 때문인지 말씀에 집중할 수 없었고 , 참자가들에게만 집중하게되고 , 예배하지 못하고 프로그램에만 집중하게 되었던 시간들이 계속되어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있었던 순간들때문에 제 속에는 감사와 기쁨보다는 원망과 불평들이 가득차게되어 더욱 더 제 마음을 괴롭혔습니다.
그런 시간들이 계속 된 가운데 팀 모임을 하게 되었는데 한 팀원이
" 이렇게 부족한 우리를 사용하신데에 뜻이 있을거야 , 서툰 우리들로 한 팀을 이루셔서 우릴통해 어떤일을 하실지 너무 기대 되 "
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 팀원의 말로 인해 저는 제가 했던 부끄러운 생각들을 다시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정말 우릴통해 어떤일을 하게 하신걸까' 기대하며 캠프를 계속 하였지만 여전히 말씀에 집중하지 못하였고 , 기도하지 못하며 , 예배하지 못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많이 지쳐있던 상태라 캠프를하며 치유받고 , 또 결단하고 은혜받고싶은 캠프였는데 그러지 못한거 같아서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그 상태 그대로 저의 마음속에는 아무런 변화도없이 정신없었던 캠프가 끝난 줄 알알는데 캠프가 끝난 그 날 무언가 마음이 이상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 때 함께 있던 스텝과 많은 이야기를 하였고 깨달았습니다.
저는 아무런 은혜도 받지 못한게 아니였습니다. 그 상황속에서 그 자리에서 섬기며 예배하고 있었던거였습니다. 앞으로 어려운 상황속에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려는 그 말씀이 무엇인지 계속해서 기도하고 , 또 이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생각하고 , 세상속으로 나아갈때 제대로 된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는 결단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번 캠프는 저에게 잊지못할 캠프가 된 것 같고 , 앞으로를 기대 하게 한 참 귀한 마음이 든 캠프였습니다.
함께 수고한 모든 스텝들 정말 사랑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