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많이들 더우시죠? 저는 상당히 덥더라구요.
저는 우선 캠프를 시작하기에 앞서 개인적인 일과 마음가짐이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걱정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더 기도를 열심히 했던거 같습니다. 캠프가 시작하고 개인적인 일은 캠프가 끝난 후에 생각하자라고 생각하며, 되도록 생각을 안하려 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생각이나서 그럴 때일수록 주님께 '다른 생각하지 않고, 캠프에 더욱더 집중할수있도록' 기도를 했습니다.
저는 통제팀 송태훈 입니다. 겨울에는 영상팀이었는데, 여름에는 통제팀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입구 사거리 안내원(?)이었습니다. 여름 통제가 힘들다는 소리를 조금 들어서 아주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였는데 저는 다행히도 말을 별로 하지 않아도 되는 포지션이어서 큰 에너지 소비가 없어서, 그냥 더위와의 싸움이었습니다. 입구 사거리 안내를 하고 그다음 포지션은 2층 숙소 통제였습니다. 2층 숙소 통제를 맡았을 때에는 너무 걱정이 컸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내성적이어서 방긋 웃으면서, 인사를 잘 할 수 있으려나 그런 걱정들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팀원들이 하는 걸 보고 어떻게 어떻게 해서 인사까지는 했는데 잘 안 웃어지더라고요.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이 마주치면서 점점 이제 가짜 웃음이 아닌 진짜 방끗 웃으면서 인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진짜 웃음을 보여서 그런지 참가자분 들도 조금씩 제 인사를 받아 주어서 기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부족하지만 이번 캠프에는 기도를 하지 못해 가만히 있는 참가자에게 다가가 같이 기도하고, 나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더 열심히 기도했던 그런 캠프이었던거 같습니다.
진짜 팀원들이 있어서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 자취하면서도 느꼈지만 이번 숙소 통제를 통해 또 한번 분리수거를 잘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본인. 한 명만 분리수거를 잘해도 일이 잘 처리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리수거 양이 너무 많았는데 각각의 팀들에서 지원나와서 같이 분리수거를 도와주어서 더 빨리 끝날수있었습니다. 이게다 프론티어 스탭들이 서로서로 사랑해서 그런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