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상팀을 섬겼던 김다영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겨울캠프 모든 일정을 잘 마무리 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캠프가 유난히 집중이 잘 안되었으며, 정신이 없었던 캠프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텝으로서의 그 자리의 역할을 제대로 잘 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일상으로 돌아와 며칠동안 지난 캠프와 일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에게는 캠프시작 전 지난 삶속에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있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또 다른 취업준비, 결혼준비와 결혼, 그리고 캠프준비
여러 가지 상황속에 준비를 하면서 저에게는 불만과 불평, 그리고 걱정과 근심 등이 저를 뒤덮고 있었습니다. 나름 기도하며 준비한다고 했지만 해결되지 않은채 캠프는 시작이 되었고 그래서 인지 마음이 잘 안잡혔고, 그냥 팀에서 해야 할 일들만 하다가 캠프가 끝났다 생각했습니다. 사진첩을 보다 목사님께서 찍어주신 동영상을 보는데, 그 캠프현장에서 느꼈던 감동을 다시한번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자막을 넘기던 중 ‘예수나의 첫사랑’이라는 찬양을 참가자들이 신나게 뛰며 부르는데 그 후렴의 가사들이 나의 마음을 감동하게 했었습니다.
전혀 그렇게 살아가지 못했던 지난 나의 삶들을 이 가사를 통해 나를 돌아보게 하시며 깨닫게 하셨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냥 그렇게 지나간 캠프가 아니였고 또 다른 은혜로 나를 채워주셨던 캠프였습니다. (저는 늘 캠프를 통해 받기만 하는 것 같습니다ㅠㅠ)
정말 은혜 아니면 설 수도 살아갈 수도 없는 내가, 그렇게 다짐하고 결단했던 내가 또 무너져버렸었고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했던 시간을 보냈던게 너무 부끄럽습니다. 늘 나의 삶을 세밀하게 간섭하시고 그 손길로 나를 붙들어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주님,
늘 나의 삶을 은혜로 채워주시는 주님
그 은혜 안에서 나의 삶을 주님께 드리고, 나의 시선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길 기도합니다.
혼자 정신없이, 신경써주지도 못했던 팀원들 든든하게 지켜주고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이런 나를 아신 주님께서 든든한 팀원들과 함께하게하신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 아닐까요..ㅎㅎ 대표목사님, 스텝들, 참가자들 모두 감사합니다^^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우리, 2017년도 주 안에서 거룩한 예배자로 승리하시길! 파이팅!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게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5:8)